하나證 "GKL, 올해 매출액·영업익 모두 역성장…목표가↓"
2024-11-13 08:49
하나증권은 13일 GKL에 대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역성정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938억원, 영업이익은 58% 줄어든 58억원으로 컨센서스(95억원)를 하회했다"며 " 사내근로복지기금 관련 비용이 약 20억원 내외 반영되기도 했지만, 콤프 대비 매출액이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드랍액은 9124억원, 홀드율은 10.4%로 파라다이스와 비슷하게 부진한 홀드율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경쟁사인 인스파이어 경쟁력 강화로 콤프 수준이 한동안 유지돼야 하는데, 10월 매출액도 305억원으로 다소 아쉬운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VIP 드랍액 성장이 2019년 회복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주가 혹은 밸류에이션 상승을 위해서는 이보다 더 높은 성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연이은 실적 부진과 여전히 더딘 중국 VIP 드랍액 성장률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