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 선정 外
2024-11-13 13:15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은 12일 부산교육청이 ‘2024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모든 지표에서 기준을 통과하며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시도교육청 평가는 교육부가 주관해 전국의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국가교육 및 돌봄 책임 강화 △교육 디지털 전환 △맞춤형 교육 지원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 △행정·재정 운영 효율화 등 5개 영역, 총 18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부산교육청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모든 평가 지표에서 기준을 충족하며 또 한 번 ‘ALL PASS’를 달성했다.
부산의 대표적인 교육 혁신 사례로 꼽히는 ‘부산형 늘봄학교’는 시 지역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전국에서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특히 지역 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학습형 늘봄 교육과정과 24시간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을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학생·학부모·교원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국 최고점을 기록해 부산교육청의 성과를 더욱 견고하게 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정책들이 현장에서 잘 운영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했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성과에 힘입어 내년 1월, 전국 최고 수준의 특별교부금 8억 25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부산의 교육 정책들이 교육부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의미”며, “앞으로도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정책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종합청렴도 1위 △민원 서비스 평가 1위 등의 기록을 세우며 교육행정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바 있다.
부산교육청-온종합병원, 특수교육학생 행동중재 협약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지난 11일 오후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정근 온종합병원 그룹원장과 함께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행동중재 치료 프로그램 지원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학생 중 심각한 행동 문제를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행동분석 검사와 행동중재 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협력을 통해 두 기관은 행동 중재를 필요로 하는 학생들의 치료비와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교 적응과 사회적 성장을 돕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심각한 행동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학교에 적응하고 사회에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사회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