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처가는 처가…앞으로 신중하게 행동할 것"

2024-11-12 14:15

[사진=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처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2일 이승기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승기는 "'대가족'이라는 영화가 대한민국 영화계에 나온 귀한 영화이기에 (기자의 질문에) 성심 성의껏 대답하는 게 사적인 부분이기도 해서 조심스러운 부분이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질문 해주신 것처럼 (지난 입장에서) '가족은 잘못이 없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신 것 같다"며 "저는 시종일관 얘기한 건 제 처가 쪽 일은 처가 쪽 일이고 결혼한 이후엔 와이프도 처가에서 독립해서 완전히 독립된 가정을 이룬 상태다. 따로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아 보이고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면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해 견미리 딸 이다인과 결혼했다. 지난 6월 주가 조작 혐의로 기소된 견미리 남편의 무죄 판결이 뒤집히자 이승기 소속사는 "가족만은 건드리지 말라"는 내용의 공식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영화 '대가족'(각본연출 양우석,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게니우스)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분)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 함무옥(김윤석 분)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