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2일 수능시험과 관련, "한 해 동안 열심히 준비한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하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최 시장은 "오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이 안정적으로 응시할 수 있도록 교통 지원, 소음 통제 등에 나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관내 시험장은 총 18곳으로, 지난해 대비 267명이 많은 7102명이 시험에 응시하게 된다고 최 시장은 귀띔했다.
 

최 시장은 먼저 시험 당일 수험생이 지각하는 일이 없도록 오전 7～9시까지 대중교통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개인택시 운행을 늘리기로 했다. 또 안양·범계·평촌·인덕원역에 모범운전자 택시 30대도 배치해 수험생 이동을 도울 계획이다.
 
시험장 주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불법 주·정차에 대한 계도·단속도 강화하고, 관내 주요 교차로에는 모범운전자 77명이 교통정리에 나설 예정이다.
 
안양도시공사도 착한수레 10대(사전예약)를 활용해 보행 장애 수험생의 이동을 돕는다.
 
특히, 최 시장은 시험장 주변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서와 인근 공사장에 집회 자제, 공사 중지·소음장비 사용 제한 등의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이와 함께 수능 종료 후 수험생 등 청소년의 보호 활동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