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수능 당일 교통약자 수험생 이동 지원

2024-11-12 13:50
이달 14일 오전 6시부터 고사장까지 무료 운행…수험생 자녀 둔 교통약자도 포함

교통약자 수험생을 위해 수능시험 당일 무료로 운행할 이지콜 택시.[사진=전주시설공단]
전북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이 교통약자 수험생들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12일 공단은 수능이 실시되는 14일 당일 교통약자 수험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콜택시 ‘이지콜’을 무료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수험생은 물론 수험생을 자녀로 둔 교통약자도 지원 대상이다.

당일 오전 6시부터 시험 시작 전까지 전주 시내 고사장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단은 이지콜 등록 이용객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사전에 안내하고, 신청을 받아 배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수험생들의 컨디션 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상의 친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공단은 또 시험 당일 응시생들에게 소정의 응원 선물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지콜 무료 운행과 관련해 궁금한 점은 공단 교통약자지원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연상 이사장은 “교통약자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고사장에 도착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설공단은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수능 시험일뿐 아니라 ‘장애인의 날’과 ‘어린이날’, ‘노인의 날’에도 이지콜을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또한 교통약자와 함께하는 나들이 행사를 추진하고, 전주함께라면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지콜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 중이며, 하루 평균 500여명의 교통약자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