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새롭게 출범하는 美 정부와 굳건한 한·미 동맹 더욱 발전시킬 것"
2024-11-12 10:18
"차기 美 정부 상당한 정책 전환 모색할 듯"
"한·미 간 안보 공조 체계, 공백 없게 챙기라"
"오늘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 상정"
"한·미 간 안보 공조 체계, 공백 없게 챙기라"
"오늘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 상정"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는 새롭게 출범하는 미국 정부와 함께 굳건한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우리나라의 안보와 국익을 지키고, 무엇보다 우리 국민과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활동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차기 미 정부는 외교 안보, 통상, 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상당한 정책 전환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지난 주말 대통령께서는 ‘경제안보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여러 리스크와 기회요인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 총리는 "인공지능(AI) 첨단 바이오, 양자 등 그간 한·미 정부 간 추진한 분야별 협력과제들이 앞으로도 일관되게 추진되며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 네트워킹 및 협력에도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무엇보다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등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이 엄중한 시기인 만큼 한·미 간 긴밀한 안보 공조 체계가 한 치의 공백도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음주 운전에 대한 단속과 처벌이 강화되며 관련 사고와 인명피해는 줄어들고 있지만, 음주 운전 단속 건수는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어 안타깝고 무거운 심정"이라며 "경찰청 등 관련 기관들은 현장 도입을 앞두고 관련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상당한 한파가 예상되는 올해 겨울을 앞두고 "서민과 취약계층 분들께서 조금이라도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준비해 달라"고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