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단체, 우크라 측에 선전물 전달…"북한군, 자유 찾아 전선 탈출하라"
2024-11-11 17:48
장세율 단장, 벨기에 브뤼셀에서 공개서한 전달 예정
군 출신 북한이탈주민들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대상으로 하는 선전물을 제작해 우크라이나 측에 전달했다.
'탈북민 선전단'은 11일 북한 군인들을 위해 군 출신 탈북민들과 자식을 군에 내보낸 탈북 어머니들이 제작한 '탈출방법 안내서'와 방송용 선전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등을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날 벨기에 브뤼셀로 출발한 장세율 단장은 현지에서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를 만나 같은 내용의 선전물과 공개서한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탈북민들의 진심이 담긴 심리전 콘텐츠로 파병 북한군 군인들의 자유가 선택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