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서플라이 '젠히트', 美 프로젝트 위 러브 선정…글로벌 펀딩 순항

2024-11-11 14:26

[사진=닥터서플라이]

의료기기 및 온열·수면제품 전문기업 주식회사 닥터서플라이의 초슬림 탄소사 온열 패드 젠히트(GenHeat)가 세계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 런칭된 가운데 킥스타터 운영 팀으로부터 '프로젝트 위 러브(Project We Love)'에 선정돼 화제다.

젠히트 탄소사 온열패드는 국내에서 개발한 특허받은 탄소사 기술로 생산된 제품으로 1mm의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온열 기능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기존 온열 패드의 휴대성 부족, 전력 소모, 화재 위험, 세탁 불편 등의 단점을 모두 개선하면서도 초슬림을 유지하여 휴대성과 편리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닥터서플라이는 특히 글로벌 시장에 맞춘 세심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세토웍스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의 특성과 수요에 맞춘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킥스타터 디자인 카테고리 상위권에 랭크되며 폭발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제품의 사용 편의성, 휴대성, 안전성 등 주요 특성을 강조하여 글로벌 고객층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현지 언어 및 문화에 맞춘 광고 콘텐츠와 소셜 미디어 활용을 통해 후원자 참여를 효과적으로 확장했다.

구준회 세토웍스(Setoworks) 글로벌 프로젝트 담당 이사는 “캠페인이 시작된 이후 디자인 카테고리 내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공개 19일 만에 후원금 10만 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젠히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하는 동시에, 한국의 혁신적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젠히트 탄소사 온열패드의 성공적인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사례는 미국 킥스타터와 같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국내 강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세토웍스의 글로벌 시장에 특화된 마케팅 노하우와 전략이 젠히트의 빠른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토웍스는 최근 3년간 미국 킥스타터에서 다수의 국내 기업이 10만 달러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성공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온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KOTRA, 중소기업유통센터, SBA 등과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전문 무역상사이다. 또한, 대만 젝젝, 중국 모디안, 일본 마쿠아케와의 독점 공식 파트너십과 세계 최대 B2B 플랫폼 알리바바와의 공동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하이브리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젠히트 탄소사 온열패드의 킥스타터 성공은 한국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가진 강소기업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음을 입증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