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 3분기 여객수 2450만명… 전년비 5.4% 증가
2024-11-11 13:18
터키항공은 올 3분기 여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2450만명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터키항공의 총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66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수익의 84%를 차지하는 여객 부문 수익은 극동 지역 성장세에 힘입어 56억 달러를 냈다.
터키항공의 3분기 화물 수익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9억1100만 달러다. 터키항공 카고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6.8% 더 많은 화물을 운송해 시장 점유율 5.7%를 기록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터키항공은 9월 기준 세계 3대 화물 운송사로 자리 잡았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R)은 2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EBITDAR 이익률은 35.2%로 터키항공 역대 평균치와 동종업계 평균을 모두 웃돌았다.
터키항공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2033년까지 항공기 보유 대수를 80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터키항공은 올해 9월까지 항공기 수를 9% 늘려 467대에 도달했다.
터키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 발전 목표와 2033 전략에 따라 지속가능한 항공 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