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달 차관은 '해양수산 정책통'…"국정과제 해결 적임자"

2024-11-12 05:00
정책·물류·수산 주요 보직 두루 섭렵 등
'으뜸선장' 선정도, 직원들 신망 두터워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이 아주경제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1966년생인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와 영국 카디프대학교 국제운송학 석사를 수료했다. 

1995년 행정고시 39회에 합격해 1996년 총무처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송명달 차관은 해수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해수부 해양정책과장, 해양환경정책관, 대변인 등을 거친 후 2022년 해양정책실장을 역임했다. 외교통상부 주중대사관 1등서기관으로 근무한 이력도 있다. 

해수부 주요 보직을 거치며 해양정책을 비롯해 항만물류, 수산 등 해양수산 부문을 두루 섭력한 '정책통'으로 꼽힌. 차관 임명 당시 내부에서도 적임자가 임명됐다는 평가가 중론이었다. 해수부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 공무원을 뽑는 '으뜸선장'(2020)에 선정되기도 했다. 

송 차관은 "수산물 물가 안정과 어촌 소멸 대응, 해양 쓰레기 저감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차관 취임 때 초심을 지키며 국민과 해양수산 종사자 민생을 어루만지고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