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의 날 기념식...금탑훈장에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회장

2024-11-11 11:00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올해 섬유의 날 행사에서 섬유업계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이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회장에게 돌아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제38회 '섬유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47명의 유공자를 포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등 섬유패션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섬유의 날은 섬유패션산업이 국내 제조업 중 최초로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한 1987년 11월 11일을 기념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행사다. 이날 기념식에는 금탑산업훈장 1점, 은탑산업훈장 1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표창 3점, 국무총리표창 3점, 산업부 장관표창 38점 등이 수여된다.

금탑산업훈장을 홍 회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전 세계 60개국에 명품 핸드백을 수출·공급하고 있다. 은탑산업훈장은 자동차 에어백용 직물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고 세계 3위 생산업체로 성장한 새날테크텍스 조정문 대표가 받았다.

산업포장은 국산 원자재를 사용해 자동차 내장재·난연섬유 등 산업용 원단을 주력 생산, 미국·일본 등에 수출한 경은산업 이성근 대표가 수상한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섬유패션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기술혁신과 함께 생산 품목을 첨단 산업용 섬유, 친환경 섬유 등 미래 유망분야로 확산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산업용 섬유의 핵심기술 확보를 집중 지원하고 디자인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보급하는 등 생산성의 획기적 개선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