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하 도의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작은 학교 운영 효율성 향상 논의

2024-11-10 16:50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김기하 의원(국민의힘, 동해 2). [사진=강원특별자치도의회]

지난 8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작은 학교의 운영 효율성 향상 필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
 
이날 교육위원회에서 김기하 의원(국민의힘, 동해 2)은 양구교육지원청에 대한 질의에서 작은 학교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방안과 읍지역 교육 시설을 더욱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김기하 의원은 "버스를 이용해 통학하는 학생들이 읍지역 교육시설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이는 작은 학교에서도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임남호 양구교육지원청장은 "작은 학교에 대한 지역민들의 교육의 열망이 크지만, 읍지역과의 거리 문제 등으로 인한 어려움이 존재한다"며 "좋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김 의원은 강원외고가 자율형 고등학교로 전환된 이후 학생 지원 현황의 변화를 질문했으며, 이에 대해 임 교육장은 "자율형 고등학교 전환으로 이과 계열의 진학이 확대되고, 성적 우수한 학생들의 지원이 증가하여 대학 진학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11일까지 이어지며, 각 시군 교육지원청에 대한 감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작은 학교의 효율적인 운영과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