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K-스마트팜 혁신기술로 한-호주 농업 발전 도모
2024-11-10 11:00
호주 브리즈번서 스마트팜 로드쇼 개최
호주 유망 프로젝트에 우리기업 참여 타진
호주 유망 프로젝트에 우리기업 참여 타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 스마트팜 수출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8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2024 한-호 스마트팜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호주는 국토의 49%에 달하는 3억 7000만 헥타르(㏊)의 광활한 농지를 보유하고 있어, 효율적인 농업자원 관리와 스마트팜 기술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호주 정부는 첨단 농업기술 도입 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스마트팜 기술연구 및 개발에 힘쓰고 있어, 이번 행사는 우리 기업의 호주 농업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향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
오전에 진행된 스마트팜 협력 포럼에서는 호주 스마트팜 시장 동향에 대한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의 발표를 비롯해 '호주 농업기술 탐색', '세계 스마트팜 네트워크 및 디지털팜' 등 현지 스마트팜 유망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회가 이어졌다. 오후에 진행된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호주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 13개사와 현지 주요 농업기업, 연구소 및 협회 32개사가 59건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호주는 기후변동성으로 인한 농업 생산성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팜 기술혁신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50년까지 농업 규모를 1000억 호주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중장기 계획(Ag2050)에 따라 농업 관련 스타트업 및 연구기관 등에 스마트 농업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데 정부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