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제주해상서 어선 침몰에 긴급지시..."인명구조 최선"
2024-11-08 08:00
27명 중 15명 구조…실종자 12명 수색 중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제주 비양도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금성호) 침몰 사고에 대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에 가용한 모든 함정과 주변을 운항 중인 어선, 상선, 관공선 등을 동원해 신속한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국방부에는 야간 수색 작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명탄을 지원하고, 항공기를 투입해 해경의 구조 업무에 최대한 협조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오전 4시 34분께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금성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에 따르면 금성호 승선원은 출입항관리시스템상 27명(한국인 16, 외국인 11)으로, 이 가운데 현재 15명은 구조됐으나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