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MG, 서북지역의 혁명사 그린 드라마 '서북세월' CCTV서 방영
2024-11-07 17:47
중국중앙방송총국(CMG) 보도
중국 서부 지역의 혁명을 소재로 한 39부작 드라마 '서북세월'(西北歲月)이 11월 5일 20시 중국 중앙방송총국(CMG) CCTV종합채널(CCTV-1)의 황금시간대에 전파를 탔다.
드라마는 서북 대지의 혁명 세월 속에서 중국공산당이 정신적 명맥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서북세월'은 당사(党史)에 근거해 중국 서북지역의 혁명 세월을 예술 형식으로 재현한 드라마로, 시중쉰(習仲勳) 등 원로 프롤레타리아트 혁명가들이 당의 사업과 인민의 이익을 위해 큰 뜻을 품고 굳은 신념으로 피를 흘리며 분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드라마는 혁명가들이 어렵게 탐구하며 작은 불씨로 서북대지를 밝히고 혁명 근거지를 힘써 보위하는 이야기에서부터 장(蔣)씨 왕조를 무너뜨리기까지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대중에 의거해 중화인민공화국을 창건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드라마는 시중쉰 동지가 서북지역에서 군중들을 이끌고 혁명 근거지를 개척하고 변경 지역을 지키며 펑더화이(彭德懷) 등 동지와 함께 당 중앙을 보위하고 토지개혁의 올바른 방향을 잡아나간 내용을 담아냈다. 또한 이들이 현지의 민족종교문제를 해결하고 서북 경제와 문화사업 발전을 위해 비범한 업적을 쌓은 이야기도 포함됐다. 드라마는 시중쉰 동지가 가난한 농가의 자제에서 중책을 맡은 한 지역의 지도자로 성장하는 신앙의 길을 펼쳐 보인다.
산시, 간쑤, 닝샤 등 초기 혁명 지역은 중국공산당의 역사에서 아주 중요하고도 특수한 지위에 있다. 이 곳은 토지혁명 전쟁 시기 창건한 홍색 혁명 근거지로 당중앙과 홍군장정의 귀착점이자 중국공산당이 인민군대를 이끌고 항일전선으로 나아가고 중화인민공화국을 향한 출발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