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韓협력 필요" 트럼프 한 마디에 조선株 일제 강세
2024-11-07 10:54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이 한국의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한다'고 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선인 발언에 국내 증시에서 조선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8분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3800원(13.67%) 오른 3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현대중공업도 2만4400원(13.47%) 오른 20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HJ중공업, 삼성중공업도 8.79%, 7.56% 오른 시세에 거래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미포도 각각 5.54%, 5.27% 오르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에게 대선 승리를 축하하며 한·미·일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한미동맹과 안보 및 경제 파트너십을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의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