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분기 매출 4.2조원 역대 최대...여객·화물 '쌍끌이'
2024-11-06 16:19
대한항공은 올 3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액 4조 2408억원, 영업이익 618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8%, 영업이익은 18.9% 증가한 수치로, 매출액 기준으로 역대 분기 실적 가운데 최대 성적이다.
부문별로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조 6173억원, 화물사업 매출은 같은기간 22% 증가한 1조 119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34.8% 줄어든 2766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한항공은 4분기에도 호실적 기조를 유지한다. 회사 관계자는 "여객사업은 동계 수요 집중이 예상되는 동남아 노선 중심으로 공급을 추가하고, 기프트카드 사용처 확대, 유료 좌석 운영, 기내 와이파이 운영 안정화 등 수익성 제고를 위한 다변화 정책을 적극 시행하겠다"면서 "화물 사업은 미⬝중 정치 갈등, 해운시장 불안 등 예상되는 시장 환경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연말 소비 특수를 맞아 수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