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D-DAY] 첫 개표 시작…서부 접전지 '애리조나 주' 관심↑
2024-11-05 17:00
미국 대선이 첫 개표를 시작한 가운데 서부 최대 접전지인 애리조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선 직전에 시행한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애리조나주만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앞섰기 때문이다.
5일(한국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첫 개표를 시작한 뉴햄프셔주 딕스빌노치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3대3 동률을 기록했다.
지난 두 차례 대선에서 모두 민주당을 지지했던 딕스빌노치에서 동률이 나오면서 이번 대선이 초접전으로 흘러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경합주의 결과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지난 주말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애리조나주를 찾아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한편 그랜드캐니언으로 유명한 애리조나주의 경우 지역 특성상 개표와 집계를 끝내는데 최장 13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