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위원장 "중견기업 금융지원 정책 마련할 것"
2024-11-05 15:04
금융위, 중견기업 간담회 개최
"P-CBO 발행 규모 등 확대 할 것"
"P-CBO 발행 규모 등 확대 할 것"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중견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5일 김 위원장이 중견기업 전용펀드 1호 투자기업인 텍슨의 화성공장을 방문해 중견기업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자금을 더 저렴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산업구조 변화에 맞춘 R&D(연구개발) 자금 지원과 해외 진출 시 법률 자문 등의 비금융 지원도 요구했다. 간담회에는 중견기업 대표 6인,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산업통상자원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은행연합회, 한국성장금융, SKS PE(자펀드 운용사)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기업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P-CBO(신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해 발행되는 자산담보부증권)의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금리를 낮출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이 직접 P-CBO를 발행하는 내용의 신용보증기금법 개정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