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보츠와나 대통령 선출 환영…우호협력 발전 기대"

2024-11-05 17:35
여당 총선 참패…58년 만에 정권교체 이뤄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달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남아프리카 보츠와나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된 두마 보코 야당 연합 대표에게 축하를 전했다.

외교부는 5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10월 30일(현지시간) 실시된 보츠와나 총선 결과, 두마 보코 야당 연합 대표가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퀘에치 마시시 전 대통령이 신정부에 대한 원활한 권력 이양을 약속해 보츠와나 민주정치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우리 정부는 새롭게 들어서는 보츠와나 신정부와 양국 간 미래지향적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츠와나는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함에 따라 58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