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내각 총사퇴해야…김 여사 법적 심판 받으라"
2024-11-04 14:02
허은아 "11월은 민심 마지막 한계"…4개 방안 제시
尹 사과 요구…"임기 단축으로 새 공화국 준비해야"
尹 사과 요구…"임기 단축으로 새 공화국 준비해야"
개혁신당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관련한 사태로 지지율 악화를 겪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내각 총사퇴, 임기 단축 개헌 등 파격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허은아 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은 민심의 마지막 한계"라며 △내각 총사퇴 △대통령 직접 사과 △김건희 여사 특검 수용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 등 네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내각은 대통령의 방패막이 역할에 그치고 있다"며 "내각이 전면 사퇴해 국정 쇄신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의 임기는 더는 국정을 운영하는 데 동력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임기 단축 개헌으로 새로운 공화국을 준비하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역사 앞에 이행해야 할 마지막 의무"라고 주장했다.
허 대표는 여당을 향해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김 여사는 수사를 받고 법적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특검 수용을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