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D램 고정거래가 보합세…낸드는 전월 比 29% 뚝
2024-11-01 17:20
PC용 D램 수요 감소… 낸드는 낙폭세 축소 전망
지난 10월 메모리 반도체의 월평균 가격이 D램은 보합세를 보이고 낸드는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10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과 같은 1.7달러로 집계됐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10월부터 대체로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지난 5∼7월 보합세를 거쳐 8월 하락 전환 후 9월에 17.07% 급락한 바 있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10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보다 29.18% 내린 3.07달러를 기록했다. 낸드 가격은 작년 10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 후 6개월간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9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어 "TLC(트리플 레벨 셀) 낸드의 시장 수요 부진 영향으로 SLC(싱글 레벨 셀)와 MLC(멀티 레벨 셀) 낸드도 가격이 하락했다"며 "9∼10월 가격 급락을 거쳐 11월에는 낙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