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하수관로 정비사업 대대적 정비

2024-11-01 17:33
86억 투입…건곡 등 5개 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

순창군이 2026년까지 순창읍 백야마을을 비롯해 인계면 동촌마을, 유등면 건곡·학촌마을, 풍산면 상촌·죽전마을 등 1읍, 3면, 6개 마을 하수관로를 전면 정비한다.[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이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과 수질 환경 개선을 위해 대대적인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총 86억원(국비 60억원, 군비 26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순창읍 백야마을을 비롯해 인계면 동촌마을, 유등면 건곡·학촌마을, 풍산면 상촌·죽전마을 등 1읍, 3면, 6개 마을 하수관로를 전면 정비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지난 6월 풍산면 상촌마을을 시작으로 1차 사업에 착수했으며, 내년 3월까지 하수관로 2.6㎞ 설치와 81가구의 배수설비 공사를 추진하고 순차적으로 공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차 사업에는 19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어지는 잔여 구간 공사에는 32억2000만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이를 통해 4.38㎞ 구간의 관로 매설과 199가구의 배수설비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설계 단계부터 지역 특성과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으며, 특히 우천 시 배수 문제와 악취 발생 등 기존 하수처리 시설의 문제점 개선에 중점을 뒀다.

또한 단순한 하수관로 설치를 넘어서 오수와 우수를 분리 처리하는 현대식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욕실, 주방, 화장실의 오수와 마당, 지붕 등의 우수를 분류 처리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하수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섬진강 수질 보호라는 환경적 가치도 함께 실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앞으로도 순창군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 하수도 관련 국비 예산을 적극 확보해 군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1월 한 달간 지류상품권 구매한도 70만원으로 상향
[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은 지류 순창사랑상품권 판매 중단을 실시하기 전 지류상품권 구매 한도를 11월 한 달 동안 한시적으로 상향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지류상품권 판매 중단을 실시하기 전 기존 지류상품권 이용자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자 11월에 지류·모바일·카드 상품권 구매한도를 기존 월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40% 상향 조정한다.

할인율은 구매 금액의 10%로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되며, 지류상품권(1만원권)은 오는 29일까지 지역 내 농협은행·전북은행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어 12월 2일부터는 모바일·카드 상품권의 할인 방식이 기존 선할인에서 후 캐시백 방식으로 전환된다.

새롭게 도입되는 후 캐시백 제도는 상품권 사용 시 구매 금액의 10%를 적립포인트로 환급받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구매 시점에서 할인받던 방식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상품권 사용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구매 한도가 확대되는 만큼 상품권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구매·환전 이력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부정 유통 의심 가맹점이나 환전 과다 대상업소 등에 대해 현장 점검하는 등 부정 유통 단속도 엄중히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