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호 '달빛어린이병원'에 산타마리24의원 지정

2024-10-31 09:34
평일 야간·휴일 응급실 아닌 가까운 의원에서 외래 진료

[사진=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산타마리24의원을 지역 1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경증 환자가 평일 야간 또는 토·일요일, 공휴일에 응급실이 아닌 가까운 의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복지부 지침에 따라, 시·도가 지정하는 의료기관(현재 전국 총 97곳)이다. 
 
산타마리24의원은 앞선 9월 20일 시에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지정 기준인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 진료 건수 1만건 이상, 야간 휴일 상주인력 규모, 지역 내 기여도, 사업 수행 의지 등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경기도의 승인 절차를 밟았다.

 

[사진=성남시]


해당 의원 진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토·일요일, 공휴일은 오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다.
 
시는 병원 이용 환자들의 약 처방에 불편함이 없도록 바로 옆에 있는 행복한 온누리약국을 협력 약국으로 지정했다.

 
한편 성남시 1호 달빛어린이병원은 연간 최대 3억6000만원(국·도비 각 50%)의 보조금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