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양양군, 방문객이 거주자보다 17배 많아…지역경제에 큰 역할
2024-10-30 15:13
따듯한 날씨, 휴일 증가로 1분기보다 크게 증가
여가·숙박 소비多…지역 경제에 큰 역할
여가·숙박 소비多…지역 경제에 큰 역할
올해 2분기 강원도 양양군을 방문한 체류인구가 지역에 거주하는 등록인구보다 17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류인구 증가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은 30일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올해 2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발표했다. 생활인구는 특정 지역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사람을 뜻한다.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등록인구는 물론 등록지 이외 시군구에 1일 머무른 시간이 총 3시간 이상으로 월 1회이상 방문한 사람까지 포함된다.
이번 조사 결과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전체의 생활인구는 2850만명으로 지난 1분기보다 약350만명 증가했다. 이 중 체류인구는 약 2360만명이고 등록인구는 약 490만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도 양양군의 체류 인구는 등록 인구 대비 17.4배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컸다. 이는 1분기 10.2배보다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서핑의 성지'로 불리는 유행과 함께 따듯해진 날씨, 휴일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양양군을 포함한 인구감소지역의 체류 인구는 지역 경제에도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체류인구의 평균 카드 사용액은 1인당 11만5000원으로 음식업, 소매업, 문화·여가, 숙박 분야의 소비가 많았다. 체류인구의 카드 사용액은 등록인구 카드 사용액의 76% 수준이었으며 지역 총 카드 사용액 중 43.2%를 차지했다.
인구감소지역의 카드 사용액을 보면 남성은 1인당 평균 12만4000원을, 여성은 9만9000원을 썼다. 연령이 높을수록 카드 사용액이 커져 50대의 카드 사용량은 13만1000원을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체류인구의 카드 사용 합계액은 전체 카드 사용액의 43.2%를 차지해 지역 경제에 적잖이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강원과 광역시는 50% 넘게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30일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올해 2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발표했다. 생활인구는 특정 지역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사람을 뜻한다.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등록인구는 물론 등록지 이외 시군구에 1일 머무른 시간이 총 3시간 이상으로 월 1회이상 방문한 사람까지 포함된다.
이번 조사 결과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전체의 생활인구는 2850만명으로 지난 1분기보다 약350만명 증가했다. 이 중 체류인구는 약 2360만명이고 등록인구는 약 490만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도 양양군의 체류 인구는 등록 인구 대비 17.4배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컸다. 이는 1분기 10.2배보다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서핑의 성지'로 불리는 유행과 함께 따듯해진 날씨, 휴일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양양군을 포함한 인구감소지역의 체류 인구는 지역 경제에도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체류인구의 평균 카드 사용액은 1인당 11만5000원으로 음식업, 소매업, 문화·여가, 숙박 분야의 소비가 많았다. 체류인구의 카드 사용액은 등록인구 카드 사용액의 76% 수준이었으며 지역 총 카드 사용액 중 43.2%를 차지했다.
인구감소지역의 카드 사용액을 보면 남성은 1인당 평균 12만4000원을, 여성은 9만9000원을 썼다. 연령이 높을수록 카드 사용액이 커져 50대의 카드 사용량은 13만1000원을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체류인구의 카드 사용 합계액은 전체 카드 사용액의 43.2%를 차지해 지역 경제에 적잖이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강원과 광역시는 50% 넘게 차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