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샤넬백 취업 로비·양다리 논란…사생활 폭로

2024-10-30 11:25

'트리플스타' 강승원 셰프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얼굴을 알린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 사생활 폭로가 터져나왔다.

30일 디스패치는 트리플스타의 전처 A씨와 전 연인 B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리플스타는 과거 A시의 로비로 미슐랭 레스토랑에 취업했고 결혼을 약속한 사이임에도 B씨와 만남을 이어갔다.

미국에서 사업을 하던 A씨는 2014년 유학생이었던 트리플스타와 교제를 시작했다. 당시 A씨는 미슐랭 레스토랑 관계자에게 샤넬백 2개를 전달하며 트리플스타의 취업을 부탁했다. 트리플스타는 해당 레스토랑에 취업했고 인턴 생활을 해왔다.

트리플스타는 "A씨가 두 분에게 샤넬백을 사준 건 안다. 하지만 그 레스토랑이 샤넬백으로 취업할 수 있는 곳인가? 저는 3개월 동안 무급 인턴으로 일했고 죽어라 열심히 일해서 한 달 만에 정직원으로 채용됐다. 이게 샤넬백 때문이냐. 제가 수석 셰프에게 인정받아서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A씨는 로비 외에도 트리플스타의 사생활을 지적했다. 그는 2014년부터 2022년까지 교제하며 그의 부적절한 사생활 때문에 고통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디스패치를 통해 트리플스타가 쓴 편지이자 반성문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반성문에는 "옷 야하게 입은 손님이 (테이블에) 혼자 앉아 있는데 불 꺼진 창고에서 CCTV 영상으로 몰래 들여다본 것", "내 욕심 때문에 다른 남자와 잠자리 갖게 요구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전 연인 B씨는 트리플스타가 A씨와 교제하던 중에 만난 인물이었다. A씨는 트리플스타가 현재 운영 중인 레스토랑의 투자자이자 SNS 관리자로 B씨의 다이렉트메시지(DM)로 관계를 알게 됐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트리플스타는 B씨와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은 상태. 일명 '잠수이별'을 했다.

B씨는 "여자 문제에 대한 소문은 들었지만 제가 그중 1명이 될 줄 몰랐다"고 토로했다.

A씨와 B씨는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았던 사람이 나오더라. 그(트리플스타)가 식당에서 요리하는 건 상관없다. 대중 매체에선 그 얼굴을 보고 싶지 않다"고 호소했다.

한편 트리플스타는 넷플릭스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참가자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셰프다. 전처와 A씨는 오랜 교제 끝에 2022년 결혼해 3개월 만에 이혼했다. 트리플스타는 서울 청담동에서 개인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