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안정적인 수능 시행 준비 만전 外

2024-10-29 17:10
시험장 점검부터 유관기관 협력까지… 2만7000여명 수험생 위한 철저한 대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내달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부산 지역 58개 시험장에서 전국과 함께 동시에 시작되며, 약 3만 명에 이르는 부산 수험생들이 본인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부산교육청은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그래픽=박연진기자]
부산시교육청이 다가오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부산교육청은 철저한 시험장 준비와 세심한 지원 체계를 통해 수능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부산교육청은 시험장학교 교감과 교무부장, 파견관을 대상으로 시험 운영 지침을 설명하고, 감독관과 수험생이 준수해야 할 유의 사항을 안내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24일에는 고3 담임교사들을 대상으로 수험생 유의 사항과 부정행위 예방을 강조하는 설명회를 열어 학생들이 시험 당일 혼란을 겪지 않도록 상세히 안내했다.

11월 1일부터 7일까지는 파견 감독관들이 직접 시험장학교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험지 운송 및 보관 체계, 시험실 배치, 방송시설 등의 세부 사항을 확인하고 자연재해 대응 방안까지 점검해 만반의 준비를 다할 계획이다.

또한, 시교육청은 경찰청과 시·구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험장 주변 소음 차단, 원활한 교통 관리, 소방 안전 및 전력 공급 상태까지 꼼꼼히 점검하며 만반의 대비에 나섰다. 이처럼 철저한 준비를 통해 2만 7356명의 부산 지역 수험생들이 수능 당일 편안하게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윤수 교육감은 “긴 시간 노력해온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부산교육 가족 모두가 수험생들을 한마음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내달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부산 지역 58개 시험장에서 전국과 함께 동시에 시작된다.
하윤수 교육감 “부모의 행복이 곧 아이의 행복”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오전 10시 2024학년도 특수학교(급) 학부모 체육대회가 개최된 기장 실내체육관을 직접 찾아 학부모들을 격려하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부산시교육청]
29일, 부산시 하윤수 교육감이 2024학년도 특수학교 학부모 체육대회가 열린 기장 실내체육관을 찾아 학부모들을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특수학교 학부모들 간의 교류와 자녀 교육 정보를 나누기 위해 5년 만에 재개된 행사로, 학부모 500여 명이 참여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하 교육감을 비롯해 이인선 특수학교학부모연합회 회장, 김을집 부산특수학교교장단연합회 회장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축하 공연으로는 부산배화학교 학부모회의 우쿨렐레 연주와 보석공장친구들의 풍물패 공연이 펼쳐졌으며, 한마음 명랑운동회와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져 학부모들은 화합의 시간을 즐겼다.

하윤수 교육감은 격려사에서 “부모의 행복은 아이에게 따뜻한 에너지를 전해주는 중요한 요소”라며, “부산 교육청은 학생들의 교육만큼 부모님들의 행복도 중시하며, 부산의 교육이 가정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