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기부 장관 "소상공인을 혁신기업으로"

2024-10-29 14:56
제9차 우문현답 협의회 춘천 '감자밭 카페'서 열려

지난 7월 서울 영등포구 티오더에서 열린 '2024 상반기 결산 우문현답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9일 소상공인들을 만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혁신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날 강원 춘천 감자밭 카페에서 중기부 주관으로 열린 '제9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소상공인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소상공인 정책협의회는 오 장관이 후보자 시절부터 약속하고 중기부 장관으로 취임 직후 새롭게 만든 소상공인 소통 플랫폼이다. 오 장관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소상공인들과 소통하고 앞으로의 정책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협의회가 개최된 감자밭 카페는 창업 5년 만에 춘천 대표 기업으로 성장한 브랜드다. 참가자들은 '농업회사법인 밭'의 성공사례와 '2024년 강한 소상공인 성장기업'의 이야기를 들었다.
 
웰컴벤처스는 라이콘 펀드 및 립스(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 투자 운영사례와 오아시스 비즈니스의 토큰증권(STO)연계 혁신금융 사례, 서비스제공업체(CSP)의 소상공인 투자 엑시트 모델에 대해 발표했다.
 
중기부는 내년도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2025년도 예산안에 300억원 규모로 반영된 '혁신 소상공인 투자 연계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소상공인을 혁신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은 소상공업‧자영업의 위기를 해결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성장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일"이라며 "소상공인분들의 창의성과 열정에 정부의 정책역량을 더해 소상공인을 대한민국의 핵심 경제주체이자, 신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