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매도에 상승폭 반납… 2580선 강보합
2024-10-25 15:54
외국인, 삼성전자 순매도
코스피가 25일 외국인 매도세에 상승분을 대거 반납하고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4포인트(0.09%) 상승한 2583.2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41포인트(0.64%) 높은 2697.44에 출발해 장 중 2610선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줄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통령 선거 불확실성,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고용, ISM제조업 등 주요 일정이 대기하는 가운데 뚜렷한 주도주와 업종이 존재하기보단 호실적 발표, 호재 발생 모멘텀에 집중하는 모습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009억원, 기관이 74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916억원을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1.41%), LG에너지솔루션(0.12%), 삼성바이오로직스(1.92%), 셀트리온(0.27%), 기아(1.98%), 신한지주(3.39%) 등이 올랐다. KB금융은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이 호평을 받으며 8.37% 급등 마감했다. 현대차(-1.31), POSCO홀딩스(-1.18%) 등도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69%), 금융업(2.21%), 보험(1.96%), 의료정밀(0.90%) 등이 올랐고 섬유의복(-2.70%), 화학(-1.38%), 음식료업(-1.26%), 종이목재(-1.26%), 서비스업(-1.18%)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18포인트(0.98%) 하락한 727.41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6포인트(0.61%) 상승한 739.05에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하면서 1% 넘게 내리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5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3억원, 24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에코프로비엠(0.64%), 에코프로(0.26%), 엔켐(0.61%), 클래시스(3.92%), 휴젤(0.19%), 삼천당제약(1.37%) 등이 강세 마감했고 알테오젠(-2.09%), HLB(-0.31%), 리가켐바이오(-3.82%) 등은 약세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0.15%), 금융(0.03%) 등만 상승하는 데 그쳤다. 비금속(-2.64%), 섬유의류(-1.81%), 기타서비스(-1.76%), 기계장비(-1.53%), 제약(-1.38%)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