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2024 홍콩 파인아트 아시아'서 한국도자예술 우수성 널리 알려
2024-10-24 10:22
'홍콩 파인아트 아시아' 참가 성료…2만 2000여명 방문
우리나라 도자문화산업 아시아 미술시장 판로개척 발판 마련
우리나라 도자문화산업 아시아 미술시장 판로개척 발판 마련
‘홍콩 파인아트 아시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술시장인 홍콩에서 열리는 주요 예술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 행사에는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미국 등에서 관람객, 해외 컬렉터, 미술 관계자 등 총 2만 2000여 명이 방문했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주홍콩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참가해 ‘변주; 한국 전통 도자의 재해석(Variation; The Reinterpretation of Korean Traditional Ceramics)’을 주제로 ‘한국현대도예전‘을 선보였다.
전시에는 강민수, 김덕호, 김호정, 박성욱, 양지운, 이동하, 이송암, 이정용, 유의정 등 총 9명의 현대도예 작가가 참여했으며 한국 전통 도자의 제작 기법과 형태 등을 작가만의 현대적 미감으로 재해석한 오브제 작품 총 46점이 출품됐다.
특히 재단은 행사 개최 이전 홍콩화랑협회(Hong Kong Gallery Association) 소속 유수의 갤러리에 참가 작가 및 작품 소개가 담긴 전시 도록을 배부해 갤러리 관계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그 결과, 이번 전시에 참여한 강민수, 김호정 작가는 매달 홍콩의 다수 언론에 꼭 가봐야 하는 갤러리로 소개되는 ‘솔루나 파인아트(Soluna Fine Art)’ 갤러리와 전시 계약을 체결해 내년 1월 ‘솔루나 7주년 개관 전시’와 3월 ‘아트 센트럴(Art Central)’에 참가하는 등 홍콩 현지에서의 행보를 이어 나간다.
‘아트 센트럴’은 3월 홍콩 아트 위크(Hong Kong Art Week) 기간에 열리는 홍콩 ‘아트 바젤(Art Basel)’의 위성 페어 중 가장 대표적인 행사다.
최미리내 솔루나 파인아트 디렉터는 “한국도자재단의 참여 작가들의 작품들을 홍콩 미술 시장에 알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솔루나의 전문적인 파인아트 전시 디렉팅과 함께 두 기관이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후에도 재단은 오는 11월 9일까지 주홍콩한국문화원 내 복합문화공간에서 후속 전시를 열어 더 많은 홍콩시민과 해외 관람객들에게 한국 도자예술을 알릴 예정이다.
한국도자재단 최문환 대표이사는 “홍콩은 아시아 최대의 미술 시장으로 이번 페어 참가를 통해 한국의 현대도예와 작가를 전 세계에 알리고, 더 나아가 아시아 미술시장 판로를 개척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도자문화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