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캐나다, 한반도 심포지엄 개최…북핵 공조 방안 논의
2024-10-24 10:27
캐나다 오타와서 열어…올해 일본 공동주최국으로 첫 참여
조구래 본부장, 양자·소다자 협력 네트워크로 굳건한 공조 주문
조구래 본부장, 양자·소다자 협력 네트워크로 굳건한 공조 주문
한·미·일·캐나다가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2024년 한반도 심포지엄'을 열고 북핵·북한 문제 관련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24일 4개국 정부, 학계 인사와 당지 외교단 등이 주캐나다 한국대사관에서 한반도 문제가 인도태평양(인태) 지역 안보에 가지는 함의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조구래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북핵 문제 대한 총체적 접근 △완전한 북한 비핵화 목표 견지 △양자·소다자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북태평양 4개국이 굳건한 공조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북한의 고조되는 위협이 인태 지역 전체에 중대한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한·미·일·캐 4개국이 유사입장국으로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공조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핵·무기 개발 및 정권 유지 최대 자금원으로 부상한 악성 사이버 활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국제공조와 민관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