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국시리즈 관계자 사칭·암표 거래 등 불법 행위 68건 적발 수사
2024-10-23 19:51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전이 열린 광주에서 티켓 판매금을 가로채는 등 불법 행위가 적발돼 논란이다.
23일 동종 업계에 따르면 경찰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티켓과 관련한 불법 행위 68건을 단속하거나 적발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프로야구 관계자인 것처럼 속여 표를 구하지 못한 관람객들에게 1인당 5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로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다른 행사에 사용된 출입증·비표 등을 보여주며 자신을 관계자인 것처럼 속였고, 관람객이 붐벼 검표원의 감시가 소홀해진 사이 사람들을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인근에서 잠복 단속 중인 경찰관에게도 접근해 이러한 행위를 하다가 현장에서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