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초등학교, 100주년 맞아 친환경 미래교육공간으로 재구성
2024-10-23 16:35
전라남도교육청, 81억원 투입해 공간재구조화사업 완료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은 장흥 대덕초등학교가 전남형 공간재구조화사업을 통해 친환경 미래교육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대덕초등학교에 자연 친화적인 교정,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시설, 마을과의 연계를 강화한 열린 공간 구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3일, 총 사업비 81억 원을 투입해 장흥 대덕초등학교의 공간재구조화사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대덕초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 1층, 지상 2층, 2,052㎡ 규모로 새롭게 탄생했다. 특히 태양광 발전 시설, 고효율 LED 조명 등을 설치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섰으며,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도 구축했다.
학교 중정 공간을 도서관과 이어지도록 꾸며, 놀이와 학습이 자연스레 병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실 천정고를 높여 개방감을 줬다. 학교 건축물은 주변 생태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해 조성했으며, 학생들의 잔디정원과 옥상 텃밭은 놀이 활동‧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