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4'…공공디자인의 포용 가치 알린다
2024-10-23 08:38
대전 중심 전국 180여 곳에서 토론회, 교육, 체험행사 진행
전국 각지의 도시재생공간과 친환경 녹색공간 등 다양한 공공 공간에서 디자인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과 함께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대전을 중심으로 전국 180여 곳에서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4’를 개최한다.
이번에 세 번째를 맞이하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에서는 ‘포용’이라는 표어(슬로건)를 내걸고 사회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디자인의 가치에 주목했다. 공공디자인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하고, 공공디자인에 대한 인식과 경험의 확장을 도모한다.
문체부 장관상은 우수사례 부문에서 경기 광명시의 ‘어르신 인지건강을 위한 다감각 인생정원 만들기’가, 아이디어 부문에서 ‘쓰레기 통합 안내 웹 서비스, 머지(김현지, 배미애)’가, 지자체 부문에서 용인특례시가 수상한다. 코사이어티에서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지역문화와 정체성을 살린 역대 수상작 21점도 전시할 예정이다.
지역의 공공디자인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협력도시를 공모한 결과 대전을 선정했다. 대전은 첨단 과학기술의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이자 오랜 역사를 지닌 교통의 중심지로서 최근에는 국내 최초 대전 반려동물 친화 인증시설제를 시행하는 등 도시재생과 반려동물에 친화적이고 포용적 정책을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축제 기간인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전국 180여 공공디자인 거점에서는 다채로운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4’의 자세한 프로그램과 일정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도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