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박리에우성, 의성군과 계절 노동자 파견 MOU 체결
2024-10-23 14:36
지난 5월 충북 영동에도 근로자 파견해 긍정적 결과 달성
베트남 박리에우성이 경북 의성군과 계절 근로자 파견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1일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박리에우(Bac Lieu)성 노동보훈사회청은 경상북도 의성군과 2023~2027년 기간 계절 노동자 파견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박리에우성 인민위원회 응오부탕(Ngo Vu Thang) 부위원장은 체결식에서 박리에우성의 노동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박리에우성에는 현재 근로 연령 인구가 48만1999명 이상으로 이는 성 인구의 52.29%를 차지한다.
탕 부위원장은 이번 MOU 체결이 근로자들에게 한국에서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소득을 늘리며 경험을 축적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양 지역 간 양자 협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김광철 의성구 관광경제농업국 국장은 작업 및 생활 환경에 대한 지원을 포함하여 박리에우성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유리한 조건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체결은 2024년 5월 박리에우성이 충북 영동에 근로자 30명을 파견하면서 유사한 프로그램이 성공한 것을 토대로 이뤄졌다. 이들 근로자는 한국 고용주의 법률과 규정을 잘 준수했으며, 지역 당국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든 근로자는 계약된 업무를 마친 후 정해진 일정에 맞춰 귀국한 가운데 향후 노사협력 프로그램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박리에우성 근로자들의 소득 향상과 기술 향상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베트남과 한국의 우호관계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