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글로벌 정세 불안에도 전자산업 도약위해 나아갈 것"
2024-10-22 10:47
22일 서울 강남 코엑스 '한국전자전 (KES 2024)'
한종희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이 지난해 전자산업을 돌아보며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한 회장은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전(KES 2024)' 환영사에서 "지난해 전자산업은 결코 쉽지 않은 한 해였다"며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미중 패권 경쟁 등 산업 전반의 심각한 도전과제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올해도 미국과 중국 간 전략적 경쟁이 강화되고 불안한 글로벌 안보 정세가 지속 되는 가운데 고물가로 국민 경제도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회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자·IT 산업 수출은 지난해 대비 28% 가량 증가해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두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이날 열리는 한국전자전의 주제는 '하이브리드 AI, 지속가능한 세상을 그리다'로 한 회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이 로봇과 자율제조부터 리걸테크 등 서비스 분야까지 기술 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한국전자전은 이러한 AI기술을 통해 산업과 산업이 융합되고 지속 가능한 미래전략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