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A, 아람코와 소버린AI 중동 수출 본격화

2024-10-21 10:29

메가존클라우드 아람코 양해각서 체결식 사진 [사진=KOSA]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 국내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업 5개사와 사우디아라비아 다란 소재 아람코 본사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KOSA와 아람코가 체결한 ‘AI‧디지털경제 발전 협력 목적의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다. AI 등 혁신 기술 육성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조준희 KOSA 협회장, 아흐마드 알-코웨이터 아람코 최고기술책임자 겸 기술·혁신부문 총괄수석부사장, 나빌 알-누아임 아람코 디지털·정보기술부문 수석부사장을 비롯한 공공‧민간 부문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
 
KOSA와 메가존클라우드는 대한민국의 소버린(주권)-AI‧클라우드 모델을 아람코 등 사우디의 경제성장 핵심 기관 관계자에 제안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를 바탕으로 AI 클라우드의 연구‧운용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메가존클라우드 외에 퓨리오사AI, 이스트소프트, 업스테이지, 뤼튼테크놀로지스, 퓨처메인 등 행사에 초청된 클라우드 기반 국내 AI·디지털 6개 기업의 기술 소개도 진행됐다.
 
조 협회장은 “KOSA는 아람코뿐만 아니라 중동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을 지원하고자 아랍에미리트(UAE)에 거점을 마련했다”며 “대한민국이 AI 글로벌 3대강국(AI G3)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