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깊어가는 가을 맞아 '축제 도시'로 변신

2024-10-18 16:56
누들축제, 커피축제, 주문진항 수산물 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 가득

2024 주문진항 수산물 대축제 포스터.[사진=강릉시]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가을의 깊은 맛과 향으로 가득한 축제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10월의 마지막 주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축제들은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특색 있는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달에는 제3회 강릉누들축제, 제16회 강릉커피축제, 그리고 2024 주문진항 수산물 대축제가 차례로 열리며, 매주 다른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먼저, 제3회 강릉누들축제가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월화거리에서 진행된다.
 
이 축제는 “가장 맛있는 누들은 강릉에서 당신과 함께 먹는 누들”이라는 주제로, 강릉을 대표하는 장칼국수, 짬뽕, 그리고 막국수 등 다양한 면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30여 개의 인기 요식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누들 요리를 선보이며, 음식 가격은 5000원 내외로 설정되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누들 올림픽 대회와 누들 제면 퍼포먼스 같은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제3회 강릉누들축제 포스터.[사진=강릉시]

 같은 기간 동안 주문진항에서는 2024 주문진항 수산물 대축제도 열린다.
 
이 축제는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수산물 무료 시식회, 선상 낚시대회, 그리고 맨손 활어잡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강릉의 바다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이어, 제16회 강릉커피축제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강릉커피거리(안목해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커피, 바다와 만나다”로, 커피 애호가들을 위해 특별히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100인 핸드드립 퍼포먼스, 커피 콘서트, 그리고 커피&디저트 마켓을 통해 강릉의 커피 문화를 바닷가에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제16회 강릉커피축제 포스터.[사진=강릉시]

 또한,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는 강릉의 주요 해변을 걷는 ‘아이더 하이커스데이 in 강릉 해파랑길’ 행사도 진행되며, 여기에는 전국에서 모인 200여 명의 하이커들이 참여하여 강릉 해파랑길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주요 관광지와 축제를 함께 즐길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0월 26일에는 대관령 옛길 걷기 체험행사가 개최되어 걷기 대회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결과적으로 강릉시는 10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축제들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문화적인 다양성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