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국토부 제2차관 만나 KTX 오산역 정차 건의서·12만 서명부 전달
2024-10-18 15:34
국토발전전시관서 환담… 병광선·분당선 오산연장 포함 현안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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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는 24만 시민의 간절한 염원이자 숙원사업인 수원발KTX 오산 정차를 비롯한 광역교통 현안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환담하고,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건을 비롯한 주요 광역교통 현안 사항에 대해 설명하면서 해당 사업 추진과 관련한 국토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권재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원발KTX 오산역 정차를 비롯한 주요 교통현안은 향후 세교3지구 입주가 완료 돼 인구 50만에 육박한 도시가 됐을 때 중요한 사안”이라며 “수요 분석은 물론, 이를 염두에 두고 추진하는 선교통정책인 만큼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간담회에서 시는 △수원발KTX 오산역 정차 △병점광교선(병점~진안지구~광교) 세교지구 연장 △분당선 세교지구 연장 등에 대한 적극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수원발KTX 오산역 정차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3개월간 추진한 ‘KTX 오산역 정차건의 범시민 서명운동’에 참여한 12만568명의 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했다.
아울러 KTX가 저속으로 달리는 일반선 구간에 해당하기에 전체 KTX 운행에 미치는 영향이 적으며 경기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기에 수요도 확충 가능한 것으로 전망한다고 부연설명하기도 했다.
시는 세교3지구 내 30만 평 규모의 반도체 특화 테크노밸리 조성을 국토부 장관에게 건의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권재 시장은 “세교3지구는 경기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접해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주요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첨단산업단지 조성은 오산이 베드타운화 되는 것을 막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열쇠인 만큼 국토부 장관님께도 그 뜻을 전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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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유니버스 캠프는 지난 8월 오산시 관내 고등학생 1~2학년 100명의 학생이 참여한 여름방학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으로,‘대학 진학(Uni)을 준비하는 오산 학생의 힘찬 비상의 시작(Boost Up Start)’이라는 뜻과 세계적(Universe)으로 도약할 오산 학생이란 의미를 담아 민선 8기 최초로 시행되는 (비합숙)캠프형 맞춤 진로진학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캠프 참여 학부모는 “조별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내 자녀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팀별 멘토와의 Q&A, 1대1 컨설팅으로 자녀가 입시준비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되어 좋은 경험이었다”며 “매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앞으로도 오산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오산 학생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입시캠프 외에도 명예의 전당 장학금, 원어민 화상영어 지원, AI코딩에듀랩 운영 등 관내 학생들의 꿈을 위한 학령기별 맞춤 미래인재키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