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가능성 높아지자…원·달러 환율 장중 1370원 터치
2024-10-17 16:53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0원을 터치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보다 6원 오른 1368.6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9원 오른 1364.5원으로 개장해 136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하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137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간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차에 대한 고율 관세 적용을 예고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간 영향이 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강달러를 부추겼다.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에서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은 전국 단위 지지율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앞서지만 승부를 결정지을 펜실베이니아·조지아·네바다 등 7개 경합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박빙 열세거나 호각세를 이어갔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크게 둔화되자 영국 중앙은행(BOE)이 금리를 연속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달러 강세에 영향을 줬다.
이날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급격한 강세를 보였다. 오후 4시 30분 기준 달러 인덱스는 103.61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49.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2위안대를 보이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견조한 미국 경기와 트럼프 당선 가능성 확대가 최근 달러를 밀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달러화의 추가 강세 여지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환율이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보다 6원 오른 1368.6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9원 오른 1364.5원으로 개장해 136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하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137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간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차에 대한 고율 관세 적용을 예고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간 영향이 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강달러를 부추겼다.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에서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은 전국 단위 지지율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앞서지만 승부를 결정지을 펜실베이니아·조지아·네바다 등 7개 경합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박빙 열세거나 호각세를 이어갔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크게 둔화되자 영국 중앙은행(BOE)이 금리를 연속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달러 강세에 영향을 줬다.
이날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급격한 강세를 보였다. 오후 4시 30분 기준 달러 인덱스는 103.61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49.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2위안대를 보이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견조한 미국 경기와 트럼프 당선 가능성 확대가 최근 달러를 밀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달러화의 추가 강세 여지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환율이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