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대구권광역철도' 시설물검증시험 완료...안전·적합성 확인
2024-10-17 14:27
국가철도공단은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시설물검증시험을 시행해 철도시설물의 안전성과 열차운행의 적합성 검증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합동으로 시설물검증시험 기간 동안 7개 역사의 승강장 안전문(PSD) 등 36개 항목에 대해 안전사항 점검을 진행했다.
시설물검증시험은 철도노선 개통 전 시험열차를 투입해 단계별로 속도를 증속시키며 △철도시설물의 안전상태 △철도차량의 운행 적합성 △차량과 시설물의 인터페이스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최초의 지방 광역철도인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기존 경부선 선로의 여유용량을 활용한 저비용, 고효율 사업"이라며 "개통 시 대구와 경북권을 40분대로 연결하여 대구권 이용자의 교통 편의를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