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中 외 국가서 요수 수입시 단가 차액 50% 보조"
2024-10-16 15:17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내년 중국 이외의 제3국에서 차량용 요소 수입을 위한 장기계약시 단가차액의 50%를 보조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열고 "차량용 요소의 근본적 수급안정을 위해 공공비축의 대폭 확대, 국내생산 지원 등의 방안들도 면밀히 검토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중국에 대한 요수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할당관세의 적용 연장을 추진하는 등 수입다변화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공급망안정화 앵커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선도사업자 선정 결과 1차로 9개 부처에서 총 84개의 기업을 선정했다. 정부는 향후 부처별로 수시로 선도사업자를 추가 선정해 5조원 규모의 공급망안정화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공급망기금은 지난달 27일 최초로 4개 기업에 대해 1520억원의 대출을 승인, 이달 4일에는 1900억원의 기금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며 "내년에는 10조원 규모로 기금을 확대해 우리기업의 공급망 안정화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