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김병수 김포시장 연임 결정
2024-10-16 14:36
"상호문화 정착과 이주민 위한 노력 이어나갈 것"
제13회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정기회의 성료
양촌읍 생활안심디자인 개발 사업 착수
제13회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정기회의 성료
양촌읍 생활안심디자인 개발 사업 착수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회장 김병수)는 지난 15일 전국 22개 회원도시들과 함께 제13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한 호텔 마리나베이 서울 아라에서 열린 이번 정기회의에는 △김병수 김포시장(회장) △ 임병택 시흥시장(고문)을 비롯해 전국 회원도시 관계자가 참석해 다문화·외국인 정책 안건에 대해 논의하는 등 지자체 담당자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았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22년 11월부터 협의회를 이끌어온 김병수 김포시장의 회장 연임이 결정됐다.
안산시의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유학생 가점 상향’, ‘국가 간 자격 상호인정 확대’ 등의 안건을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의결했으며 법무부의 ‘이민자멘토단 강사비 지원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다문화도시협의회의 회원으로서 함께해 주시는 모든 회원도시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의 의장도시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주민의 유입속도에 맞춰 상호문화주의가 하루 빨리 정착되고 정책적인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촌읍 생활안심디자인 개발 사업 착수
생활안심디자인이란 범죄에 취약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정비해 범죄예방뿐만 아니라 심리적 불안감을 감소시키기 위한 디자인 기법을 말한다.
사업 대상지인 양촌읍 양곡리 397-4번지 일원은 노후 건축물과 공·폐가, 좁고 어두운 골목 등 열악한 주거환경 등으로 인해 범죄 발생이 우려되고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은 곳이다.
이번에 도입될 사업 내용으로는 원활한 자연 감시를 위한 주민쉼터 공간 마련, 인근 상업지 행패소란 문제를 막기 위한 주거지역 안심문주 설치, 우리 동네 순찰길 조성, 골목길 안심 벽등, 안심 지도, 틈새 펜스 설치와 반사경, 보안등, CCTV와 같은 골목길 안전시설물 신규 설치 등이 있다.
이근수 도시주택국장은 착공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내용을 점검하고 주거환경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되길 바라며 우리 시에서 처음 시도되는 생활안심디자인 사업인 만큼 효과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