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데이터 활용도 높인다…사이즈코리아 포럼 총회 열려
2024-10-16 11:27
국표원, 디지털 융합 측정 기술 개발 등 제시
국가기술표준원은 16일 서울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이즈코리아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최신 인체데이터 연구 동향과 기업 활용 사례, 사이즈코리아 중장기 발전 방안이 공유됐다.
사이즈코리아 중장기 발전 방안에는 △디지털 융합 측정 기술 개발 △산업계 인체데이터 활용·확산 서비스 기반 구축 △제도 인프라 개선 등이 담겼다.
그간 인체데이터를 수집해 의류·신발 등 기성 제조업에 활용해 온 데 그치지 않고 개인 체형·건강관리와 맞춤형 패션·착용기기 등 신산업 분야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 운영방식의 전환을 추진하게 된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날로 심화되는 글로벌 데이터 산업 주도권 경쟁 속에서 사이즈코리아의 인체데이터가 첨단기술과 융합해 헬스케어 서비스, 디지털 패션, 웨어러블 로봇 등 신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포럼을 통해 민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체데이터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