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일 수 있어서 이혼한다는 발언 충격적"…이상아, '전 남편' 김한석 '저격'
2024-10-16 09:05
배우 이상아가 전 남편인 방송인 김한석을 저격했다.
이상아는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현실에 대한 도피와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성급히 결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상아는 지난 1997년 김한석과 결혼식을 올렸으나, 1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날 그는 TV를 보다가 김한석이 MC로 등장하자 "나도 저 프로그램에 섭외가 들어왔다. K(김한석)가 나오냐고 물었고, '여전히 MC를 한다'고 말하길래 안 나간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이상아의 어머니는 "내가 가장 미워하던 애"라며 김한석에 대한 원망을 드러냈다.
이상아는 방송 전 김한석에 대한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첫 번째 이혼 후 겹겹이 쌓인 오해들. 20년 동안 꾹 참아왔지만, 아니다 싶어 입을 열었다. 유책 배우자는 너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K가 나오는 방송을 일부러 찾아보진 않았지만, 우연히 마주치면 본다. 왜냐하면 오래전 우연히 보게 된 몸신이라는 프로에서 '이혼'이라는 주제이길래, 역시 나를 찌르는 말을 하는 것을 본 이후로 무슨 말을 하나 지켜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아는 김한석과 이혼 후 지난 2000년 가수 겸 영화 기획자 전철과 재혼했지만, 1년 뒤 갈라섰다. 슬하에 딸을 출산했다. 2003년에는 11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에 골인한 뒤 2016년 세 번째 파경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