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부산차이나타운 문화축제 '개막'

2024-10-15 13:34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역과 차이나타운 일원에서 개최
한중 문화공연, 체험, 먹거리 등 풍성한 행사 마련

부산의 대표적인 축제인 '제21회 부산차이나타운 문화축제'가 10월 18~20일 3일간 부산역 광장과 차이나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부산시동구]
부산의 대표적인 축제인 '제21회 부산차이나타운 문화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역 광장 및 차이나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한중 문화 우호 교류를 증진이 목적이다. 올해는 홍등거리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문화 행사와 공연을 마련했다. 

축제는 오는 18일 오후 6시 부산역 무대에서 국립국악원의 부채춤과 장구춤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개막식 후에는 변검, 토화, 사자춤 등 중국 전통 공연과 한중 화합의 마당이 펼쳐진다. 또한, 패루 광장과 화교중고등학교에서는 한중문화공연이 계속되며,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인 '스트릿차이나파이터 시즌3'과 지역 가수들이 참여하는 '차이나는 트롯쇼'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축제 기간 중 방문객들은 차이나타운의 유명 맛집에서 제공하는 짜장면, 만두, 양꼬치 구이 등 다국적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청룡과 부기 같은 대형 조형물과 이동식 포토존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차이나는 레스토랑'은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수타면으로 자장면을 만드는 대회를 진행하며, 대한민국명장 서정희의 수타 시범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제3회 동구민 노래자랑을 부산역 무대에서 개최한다. 가수 김용임이 특별 초청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