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공한지 임시주차장' 8개소, 89면 확보
2024-10-14 11:37
관내 주차난 해소, 주민 주차 편의 극대화
대구광역시 달성군이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한지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을 통해 총 8개소 89면의 주차면을 확보했다.
14일 달성군에 따르면, 공한지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은 주차장이 부족한 지역주민들을 위해 유휴부지를 조사하고, 토지소유주와의 협의를 거쳐 무상 임대한 토지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달성군은 작년 시범사업으로 조성한 다사읍 1개소에 이어, 지난 6월부터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의 첫 단계로 주차장 조성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관내 유휴부지를 조사하고 토지소유주와 협의에 나섰으며, 이를 통해 유가읍 2필지, 현풍읍 5필지, 구지면 2필지로 총 9필지를 무료로 임차했다.
토지소유주들은 이번 공한지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을 위해 군에 2년 이상 토지를 무상으로 임대하였으며, 이들에게는 지방세법 제109조 제2항에 따라 임대 기간 재산세 전액 감면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군은 올해 3월 개교한 유가읍 소재 테크노초등학교 일대 주정차공간 협소로 인한 교통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으며, 사업을 위해 인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토지를 임차하였다. 해당 부지에는 스쿨버스 대기장소와 주차장(73면 정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하며, 12월 중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