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전시부터 AI 음악까지" 한화리조트, 스타트업과 협업 프로그램 선봬
2024-10-14 08:30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리조트는 다양한 고객 경험을 위해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화리조트는 올해 3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 민관협력 오픈 이노베이션과 경기콘텐츠진흥원 메타버스 서비스 제작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을 장려하기 위한 정부 주도 사업이다. 대기업은 스타트업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고객에게 선보이고 스타트업은 기술 홍보와 고객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한화리조트 해운대는 인공지능(AI)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제공 업체 ‘어플레이즈’의 기술을 테마 객실인 뮤직룸에 적용했다. 어플레이즈는 공간과 개인의 취향을 인식해 음악을 추천하는 플랫폼이다. 객실 내 태블릿을 통해 선호하는 음악 장르, 연도, 국가 등을 설정하면 취향에 맞는 노래도 감상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은 11월 30일까지 이어진다.
2030대 직장인 57만명이 이용하는 액티비티 플랫폼 ‘엑스크루’와도 협업했다. 엑스크루는 등산, 러닝 등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 플랫폼이다. 한화리조트 주변 관광지를 포함하는 △평창 오대산 단풍 트레킹 △포천 억새 트레킹 △부산 힐링 트립 등 총 8개로 프로그램을 기획해 게시했다. 프로그램은 각 1박 2일 일정으로, 숙박과 교통, 활동 비용이 포함돼 있으며 11월 18일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