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솟값 오르자 비빔밥 가격도 상승…서울 평균 1만1000원↑
2024-10-13 18:19
서울에서 비빔밥 한 그릇 가격이 지난달 기준 평균 1만1000원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비빔밥은 지난 8월 1만962원에서 지난달 1만1038원으로 0.7%(76원) 올랐다.
비빔밥은 지난해 1월 처음 1만원을 돌파한 뒤 꾸준히 오름세다. 채소 가격이 오르면서 비빔밥 가격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김밥은 3485원에서 3462원으로 0.7%(23원) 내렸다. 지난 6∼7월과 동일한 가격이다.
나머지 5개 품목은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지난달 자장면은 7308원, 칼국수는 9308원, 냉면은 1만1923원, 삼겹살 1인분(200g)은 2만83원, 김치찌개백반은 8192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