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발달장애인을 위한 AI 로봇 '모모' 지원 서비스 확대

2024-10-11 12:09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사업 우수사례 선정...발달장애인 가구 지원

강릉시, 발달장애인을 위한 AI 로봇 ‘모모’ 지원. [사진=강릉시]

강릉시가 발달장애아동의 인지 및 행동 개선과 더불어 가정에서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AI 로봇, ‘모모’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로봇산업진흥원과의 협력으로 지난 3년 동안 발달장애인을 위한 AI 로봇 100대를 개발해 임상실험 및 체험단 운영을 마쳤으며, 현재는 이를 강릉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발달장애인 가구에 지원하고 있다.
 
AI 로봇 ‘모모’는 발달장애 아동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상황에 적절히 반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며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되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발달장애 아동들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모모’의 콘텐츠와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바 있으며, 지난 9월 3일간의 작업을 완료한 결과 KC 인증을 획득하고 2026년까지 KS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발달장애인의 안전을 보장하고, AI 로봇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안정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강릉시의 발달장애인 맞춤형 AI 로봇 ‘모모’사업은 2024년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이는 강릉시가 첨단 기술 서비스를 활용하여 장애인 복지 서비스의 지원을 확대하려는 계획과 방향성을 잘 보여준다.
 
강릉시 관계자는 “AI 로봇과 같은 선진 기술을 통해 장애인 복지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릉시가 발달장애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실제로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의 장애인 복지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기술과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하여, 발달장애인 및 그 가족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